대륙붕과 대륙사면

대륙붕 (Continental shelf)

수심이 35미터 ~ 240미터인 대륙의 연장 부분으로 해수면의 상승과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지형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영해의 밖에 있는 비교적 얕은 공해의 해저 부분을 말한다. 해양면적의 8%에 불과하지만 수산, 광산자원이 풍부하다. 생물의 종류는 매우 많고, 그 양은 해양 전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대륙붕을 구성하는 퇴적물은 그 지역의 기후와 해수면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천연가스나 석유같은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륙 사면 (Continental slope)

대륙붕이 끝나는 대륙붕단에서 경사가 급해지는 지역으로 수심이 100에서 2000미터 이다. 대륙사면에는 대륙붕에서 시작된 협곡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 협곡을 따라 장기간 계속 흐르는 저탁류에 의해 대륙붕에서 유입된 퇴적물들이 심해저로 이동한다.